6월 모의평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
6월 모의평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
  • 명대명고 전문기자
  • 승인 2015.06.03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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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및 정시 지원에 대한 목표 대학을 현실화해야 한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향후의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일반적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가 끝나면 많은 수험생들은 서서히 수시 전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생들은 수시 전형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가중되는 경향도 6월 수능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나타난다. 이는 6월 수능 모의평가가 3ㆍ4월에 치러진 학력평가의 총체적인 재평가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란 현재의 백분위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보려고 하기보다는 성적 흐름과 패턴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에 학생들이 수시 전형에 관심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능은 5개월 이후 실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다는 것은 현재의 성적만으로 향후 성적을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3, 4월 학력평가 결과와 현재의 학습 계획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시각으로 현재의 성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간과하고 현재의 성적을 절대적으로 바라본다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려는 태도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주관적이며 학생의 막연한 의지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재학생들은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이번 시험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시 지원에 대한 목표를 현실화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의 수시 전략도 한 발 내딛도록 노력해야 한다.

■ 영역별 학습 방향과 시간계획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그동안 치러진 몇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점검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실제 수능 시험과 가장 근접한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자신의 취약성을 다시금 재점검하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몇 번의 모의고사를 가지고 자신의 취약점을 판단하기란 어렵다. 즉 자신의 취약성을 파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6월 수능 모의평가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홀히 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편중된 학습 태도로 인해 생긴 문제점은 없었는지도 살펴야 하며 일부 하위권 학생들은 주어진 학습 시간을 다시금 세분화시켜 보고, 중심 영역과 부차적인 영역의 학습 시간 배분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의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했던 부분의 성과를 중심으로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세워내려는 노력을 기울이자.

글. 이투스청솔 입시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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