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1교시 국어 영역 분석
6월 모평 1교시 국어 영역 분석
A형은 작년 2015 수능과 비슷하게, B형은 쉽게 출제
  • 명대명고
  • 승인 2015.06.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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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에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던 국어B형은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다소 쉽게 출제되어 만점자의 비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어A형은 전년도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쉬운 수능 정책적 방향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결과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9월 모평의 출제 흐름까지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소장 이종서)의 분석에 따르면 국어 A형은 2015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출제된 반면, 국어 B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법과 작문은 A형과 B형 모두 평이했으며, 각각 5문제 중 2문제를 A형과 B형의 공통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문법은 A형에서 5문제, B형에서 6문제를 출제하여 문항 수를 달리하였다. 화법, 작문과 마찬가지로 2문제를 공통 문제로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제재에 따라 2~5문제를 출제되었고, 사회 제재를 A형과 B형 공통으로 활용하여 4문제를 출제되었다. 문학에서는 제재에 따라 3~4문제가 출제되었고, A형과 B형 공통으로는 현대시 ‘성묘’(고은)와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서정주)를 지문으로 활용하여 3문제, 극 ‘결혼’(이강백)을 지문으로 활용하여 2문제를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고난이도 특이 문항은 B형 7번 작문의 문제로 제시된 자료를 활용하여 글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문제이다. 도표와 그래프가 많이 활용된 탓에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만한 문제이다. A형 25번 인문 또한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기>의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로 지문의 내용이 어렵고 다양한 이론을 다루고 있어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B형 33번 고전 시가위 문제는 작품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필요한 문항으로, 제시된 작품의 전개 양상을 성급하게 판단한 수험생들은 오답을 한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인 EBS 수능 교재 연계 출제를 분석해 보면 EBS 교재인 <수능 특강> 국어 A/B, <인터넷 수능> 화법과 작문 & 독서와 문법 A/B, 문학 A/B에서 약 71%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 방식을 살펴보면,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였고, 독서, 문학의 경우는 지문을 그대로 또는 재구성(축소․확대․변형)하였으며, 지문을 연계한 경우 해당 문제도 연계하여 1~2문제를 약간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독서 A형은 4지문 중 2지문을, B형은 4지문 중 3지문을 EBS 수능 교재에서 연계하였고, 문학은 A형은 5세트에서 활용한 8작품 중 5작품을, B형은 5세트에서 활용한 8작품 중 5작품을 연계하였다.

독서는 A형은 4지문 중 2지문을, B형은 4지문 중 3지문을 EBS 수능 교재에서 연계하였는데 연계된 독서 지문은
A형에서는 [과학] 중간자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설명한 글, [기술] 지문 인식 기술의 원리와 방법을 소개한 글, B형에서는 [인문] 장자의 인식론에 관해 다룬 글, [사회] 위험 사회의 개념과 의의를 제시한 글, [과학] 암흑 물질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문학은 A형은 5세트에서 활용한 8작품 중 5작품을, B형은 5세트에서 활용한 8작품 중 5작품을 EBS 수능 교재에서 연계하였다. 연계된 문학 작품은 A형에서 [현대시] 고은의 ‘성묘, [고전 소설] 작자 미상의 ‘홍계월전’ [고전 시가] 남구만의 ‘동창이 밝았느냐~,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극] 이강백의 ‘결혼’ 등이다. B형에서는 [현대시] 고은의 ‘성묘’, [고전 소설] 작자 미상의 ‘전우치전’, [고전 시가] 작자 미상의 ‘어이 못 오던다~’, 작자 미상의 ‘청천에 떠셔~’, [희곡] 이강백의 ‘결혼’ 등이다. 

글도움.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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