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합 전문경영인 시대… ‘CEO 조합장’ 과정 도전해볼까
지금은 조합 전문경영인 시대… ‘CEO 조합장’ 과정 도전해볼까
주목받는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9.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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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핵심 이슈 심화학습·실무 연계 명품 강의
교육비 180만→120만원으로 인하… 9월 22일 개강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교육센터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등 정비사업시장 흐름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을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교육센터가 새롭게 구성한 커리큘럼에 따르면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핵심이슈를 선정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한다. 또 ‘도정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및 정책변화에 따른 보수교육은 물론, 특강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이 급변하는 정비업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키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센터는 수강을 원하는 정비사업 현장 실무진들의 시간적 상황까지 고려하면서 강의를 매주 1회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일선 조합·정비업체·시공자 등 정비사업 관련업계의 교육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정비사업 실무전문가 - 민간자격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은 민간자격증(제2008-0536호)인 정비사업전문관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을 2003년부터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계획수립부터 청산에 이르기까지 사업추진 전 과정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구비한 정비사업 최고의 실무전문가로서 현재 1,450명이 배출되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정비사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해 2,007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재 32기수를 운영해 1,646명이 교육을 수료하였다.

■ 핵심이슈 심화학습 - 필요과목 선택 수강 가능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정비사업 추진전반에 대한 흐름과 주요 핵심단계의 법령개정 내용 및 실무사례를 통한 심화학습이 가능토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으며, 수강생이 요청하는 교과목이나 교육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사업단계별로 필요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핵심실무특강을 겸해서 운영하고 있어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 수료생에게는 보수교육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이슈나 법령개정 내용, 사업단계에 해당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다.

■ 교육비 대폭인하 - 특별할인혜택

경제위기로 인한 사업성 저하와 자금지원 중단 등 자금압박으로 인해 추진위원회, 조합 및 정비사업 관련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고통분담과 사업추진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교육비용을 1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대폭적으로 인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도 법령개정이나 분쟁과 소송사례 등 사업시행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파악해야 하는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의 막중한 책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더불어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은 교육비용의 50% 특별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으며, 조합임원의 경우는 25%의 교육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비사업 담당공무원과 교육재수강의 경우에도 조합임원과 동일한 교육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비 인하와 특별할인혜택으로 조합임원의 교육 참여는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 개강을 앞둔 제33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의 경우에는 무려 교육생의 50%가 추진위원장, 조합장 등 조합임원에 해당한다.

■ CEO 조합장 제도 도입에 입각한 맞춤 교육 실시

최근 추진위원장 및 조합임원의 교육참여가 증가하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단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조합장이나 조합임원이 된 후에야 책임감에 교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사업추진 초기단계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단계나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교육에 참여한다.

이는 전문지식과 실무사례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춰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조합임원으로서 자격을 미리 갖추어 임원선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단계도 빨라졌지만 이미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도 교육에 참여하는 조합임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비사업은 정비구역의 규모에 따라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조원에 이르는 비용이 투자되는 대형사업이기 때문에 대기업 못지않은 경영능력과 리더십, 법령개정이나 정책,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절실히 요구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임원의 전문교육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지난 9.2 대책에서 조합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CEO 조합장(전문 조합관리인)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보더라도 조합운영을 위한 조합임원의 전문성은 이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이다.

■ 공공관리 정비업체선정시 교육 가점 부여

서울시 공공관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위한 자격심사 기준을 보면 최근 3년간 정비사업 전문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최대 2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정비사업 관련 법령개정사항, 정책, 제도의 적용여부 등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대한 검증방법으로 전문교육 참여활동을 가점으로 반영한 것이다.

전문교육 이수가 자격심사에 대한 가점으로 인정되는 만큼 동일한 조건이라면 선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교육가점에 의한 선정사례가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업체들의 교육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주1회 교육으로 업무부담 해소 - 지방 수강자 증가

경영위기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과 인원감축에 따라 교육대상자는 줄고 실무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자 필요에 의한 교육조차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교육회수를 주1회로 전환해 운영하게 되니 출석률이 높아지면서 교육만족도까지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최근 정비사업이 다시 활력을 찾아가면서 교육추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대중교통의 발전으로 KTX나 저가항공, 급행지하철 등을 이용한 지방 및 원거리 거주자의 교육신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갈등·분쟁의 WIN-WIN 해법제시

연구원은 정비사업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강사진은 폭넓은 전문지식과 사업전반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서 변호사, 법무사, 교수, 감정평가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에 입과한 교육생들은 정비사업의 특성상 조합, 정비업체, 시공자, 지자체 인허가 담당자 등으로 관련사업장별로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분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문 강사들을 통해 사례나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기도 한다.

■ 사전예약 법률 무료상담 실시

교육과정 중에는 교육생에게는 정비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생활법률 등에 대한 법률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희망하는 내용을 사전 예약하는 경우 무료로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자는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주거환경연구원 도시정비활성화지원센터 전문위원과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담일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 해외도시건축기행과 보수교육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 교육생을 비롯해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해외탐방 등 선진사례나 도시건축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 이후에도 법령개정내용이나 제도,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고 교육생들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수료생들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의 역량을 갖춘 분들이 상당한 수에 이른다.

따라서 수료생을 대상으로 정비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어떠한 주제든 상관없이 누구나 강사로 참여해 강의할 수 있도록 교육제안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료생 중 강의계획이 있는 분은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

■ 법령개정에 따른 사업추진절차 - 9.22 개강

제33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은 오는 22일 화요일 18시에 개강을 한다.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식을 비롯하여 주거환경연구원 김호권 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서 9.1 개정 공포된 도시정비법과 9.2대책에 대한 해설, 새로운 제도에 따른 정비사업추진 절차에 대한 내용으로 첫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33기 과정은 2016년 1월19일까지 진행되며 수업의 70%를 출석하면 수료가 가능하고 수료생은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자격시험은 2015년 1월말에 치러질 계획이다. 수강 및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주거환경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566-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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