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양재우성KBS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GS건설, 양재우성KBS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1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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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467만7천원 제시
22가구 늘어난 172가구로 재탄생

서울 서초구 양재우성KBS아파트가 리모델링의 시공 파트너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양재우성KBS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조합장 황정애)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도곡 정보문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안건은 시공자 선정의 건이다. 어떠한 건설사가 시공 파트너로 선정되느냐에 따라 리모델링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개표 결과 GS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양재우성KBS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이미지 측면에서 1군 건설사라는 유리한 고지를 앞세워 경쟁사보다 공사비 등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시공자로 선정됐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로 467만7천원(구조보강비 포함)을 제시했다. 공사비는 2015년 11월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다.

공사 마감 수준은 2017년도 서울 분양 아파트 수준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주 및 철거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3개월, 철거도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입 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순이다. 이주비는 기본이주비로 담보 범위 내에서 최저 금리를 알선해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재우성KBS아파트에서 GS건설이 리모델링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GS건설의 건축 기술을 총동원해 최고의 랜드마크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조합규약 변경의 건 △조합업무규정안 제정의 건 △2015년 월별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양재우성KBS아파트는 서초구 양재동 160-2외 6필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천834㎡이다.

여기에 리모델링 사업으로 용적률 298.66%, 건폐율 28.69%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4층 높이의 아파트 총 172가구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용적률 186.24%, 건폐율 19.05%가 적용된 지하 1층~지상 14층 높이의 아파트 150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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