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음구역, 새로운 개발위원 선출로 사업에 속도
신길음구역, 새로운 개발위원 선출로 사업에 속도
D&G파트너스 외 16명 개발위원에서 해임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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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소유자방식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시행 중인 서울 성북구 신길음구역이 개발위원을 새롭게 선출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20일 신길음구역은 토지등소유자의 대표 발의(발의자 대표 김홍길)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핵심 내용은 직무를 유기하는 등의 행위로 신길음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일부 개발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개발위원을 선출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안건은 △개발위원 해임의 건 △개발위원 교체의 건 두 가지가 상정된 가운데 모두 가결됐다. 개표 결과 해임자 명단에 포함된 D&G파트너스 외 16명의 개발위원들이 모두 해임됐다. 또 새로운 개발위원으로 김홍길씨, 김윤수씨, 김수성씨, 김영임씨, 박연숙씨, 안장호씨, 한금호씨, 한금철씨, 홍동심씨 등 총 8명이 선출됐다.

한편, 신길음구역은 지난해 10월 시행사인 D&G파트너스의 횡포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시행사가 정비구역 내 지분 40%를 확보한 후 의결권 또한 40%에 해당하는 108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후 당시 시행사가 개발위원회 위원장인 성종연 위원장 해임을 골자로 한 주민총회에서 108개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위원장을 해임시키는 등의 사태까지 벌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임총회효력결의무효가처분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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