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사업 전환
강북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사업 전환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4.1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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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일한 후보구역··· 사업 활력
조합장에 기존 총무이사 황은선씨 선출

서울 강북구 강북2구역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침체된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 구역은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일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양인모)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빅토리아호텔 신관 5층 사파이어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주요 안건들로 구성되면서 조합원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았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안건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의 건과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이었다.

개표 결과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되면서 강북2구역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침체된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합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개표 결과 기존 총무이사직을 맡아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해왔던 황은선씨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조합장 직무대행직을 맡아왔던 양인모씨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사에는 김형윤씨 외 5명이 뽑혔다.

황은선 조합장 당선자는 “이번 총회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여러 협력업체들의 관심 밖으로만 여겨졌던 강북2구역 정비사업에 건설사, 신탁회사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 사업이 정상화를 넘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합장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16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도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 공모신청을 통해 참가한 37개 구역 중 15곳을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강북2구역이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후보구역에 선정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향후 강북2구역은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지 6개월 안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기업형 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6개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후보구역 선정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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