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환 (주)스트래튼홀딩스 대표이사
정주환 (주)스트래튼홀딩스 대표이사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에 모든 역량 집중 시공자 역할 줄이고 조합 비용은 최소화”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6.04.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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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자산운용 설립, 올 2월 금융위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

 

최근 뉴스테이가 적용된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형 임대주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비롯해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생 기업으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래튼 홀딩스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

향후 스트래튼 홀딩스는 뉴스테이 포럼을 운영함으로써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주환 스트래튼 홀딩스 대표를 만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현장을 선택하는 기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스트래튼 홀딩스의 의미 및 경영 방침은
=스트래튼 홀딩스(Stratin Holdings)의 스트래튼은 사전적 의미로 Strategic(전략적)과 Investment(투자)의 합성어로서 전략적 투자를 최선의 가치로 삼는 당사의 기업 이념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스트래튼 홀딩스는 약 2년 전인 지난 2014년 11월 국토교통부 및 정부 관계자와 임대주택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1월 당사의 계획을 반영해 정부에서 뉴스테이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스트래튼 홀딩스는 건설사 및 신탁사 등 타 업체와는 달리 임대주택 사업에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투입했다. 목표는 임대료가 없는 임대주택사업을 모토로 임차인을 진정한 고객으로 인식하고 임차인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수익 추구보다는 사회 공헌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뉴스테이 사업 추진을 위해 스트래튼 자산운용을 설립했고 올해 2월 금융위원회에서‘전문 사모 집합투자업’인가를 받았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현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보다도 조합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기업형 임대주택 우선협상자를 협력업체가 아닌 하청업체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일부 조합의 경우 우선협상자를 하청업체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견 마찰로 인해 원활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사업성이 우선이 아닌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대지면적이 2만5천평 이상인 곳이 중요 선택 기준이 된다. 구도심에서 주로 진행되고 있는 정비사업장의 경우 학교와 상권 등 편의시설이 이미 형성돼있기 때문에 입지 조건이 좋아 향후 임대주택 분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수주했던 대표적인 현장을 소개하자면
=스트래튼 홀딩스가 수주한 주요 현장에는 인천 십정2구역과 송림초등학교주변구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장이 있다. 우선 십정2구역의 경우 지난해 11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임대사업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된 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1천억원을 입금시켰다.

또 송림초등학교주변구역의 경우 지난 1월 임대사업자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러한 사업장들은 부동산 시행업을 했던 경험과 금융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민간이 소유한 토지에 순수 민간 자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펀드 구조에 대해 설명해 달라
=스트래튼 홀딩스는 업계에서 유일한 펀드구조 방식을 갖춘 업체다. 펀드구조도 리츠와 마찬가지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 등 사업주체가 제공하는 일반분양분 주택 전체를 통매입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펀드구성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펀드 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임차인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시공자의 역할을 축소시켜 조합으로서는 도급 공사비만 부담하면서 사업비용을 줄여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뉴스테이 포럼 개최 시기와 계획한 이유는
=오는 6월 말 인천시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뉴스테이 포럼을 3개월 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의 뉴스테이 관련 설명회와 다른 점은 조합, 감정평가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협력업체들을 위한 관련 부스를 따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과 HUG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뉴스테이에 관련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할 것이다.

이로써 스트래튼 홀딩스는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시장 참여자가 아닌 업계 고문으로서 조합과 시장 참여를 원하는 새로운 업체들에게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뉴스테이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이를 통해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려고 하는 기업들에게 스트래튼 홀딩스와 같은 운용사, 한국토지신탁과 같은 신탁사처럼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만들어 서로 경쟁·협력을 통해 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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