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잘 알고 있듯이 3월, 4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데 반해,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졸업생들까지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중요한 점검 항목 중 하나는 응시 인원의 변화이다.
표. 2017학년도 3월 학력평가 응시 인원 현황
학년도 |
구분 |
가형 |
나형 |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
사탐 |
과탐 |
2017 |
인원 |
197,756 |
268,231 |
96.10% |
258,032 |
205,784 |
비율 |
42.44% |
57.56% |
55.63% |
44.37% |
||
2016 |
인원 |
186,315 |
301,558 |
95.30% |
289,359 |
195,513 |
비율 |
38.19% |
61.81% |
59.68% |
40.32% |
||
2015 |
인원 |
188,507 |
312,615 |
94.81% |
297,518 |
198,827 |
비율 |
37.62% |
62.38% |
59.94% |
40.06% |
표. 2017학년도 4월 학력평가 응시 인원 현황
학년도 |
구분 |
가형 |
나형 |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
사탐 |
과탐 |
2017 |
인원 |
182,935 |
268,063 |
90.08% |
248,386 |
203,077 |
비율 |
40.56% |
59.44% |
55.02% |
44.98% |
||
2016 |
인원 |
173,522 |
300,006 |
89.58% |
281,579 |
193,716 |
비율 |
36.64% |
63.36% |
59.24% |
40.76% |
응시 인원 변화와 관련하여 3월, 4월 학력평가를 통해 두드러진 특징은 자연계열 수험생, 즉 과학탐구 수험생의 증가이다. 아울러 이에 따른 수학 가형 응시 인원 증가가 나타났다. 그래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이런 경향이 지속되는지 살펴보고 올해 수능을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 중 수학 가형 선택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현상을 살펴봄으로써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경향이 지속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자연계열 입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표. 2017학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기준 수학 유형별 응시 인원 현황 및 예측
학년도 |
구분 |
6월 모의평가 |
수능시험 |
|||||
가형 |
나형 |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
가형 |
6월 대비 |
나형 |
6월 대비 |
||
2017 |
인원 |
230,750 |
366,253 |
87.21% |
169,899 |
73.63%** |
356,267 |
97.27%** |
비율 |
38.65% |
61.35% |
32.29% |
67.67% |
||||
2016 |
인원 |
212,826 |
402,402 |
85.8% |
156,702 |
73.63% |
391,430 |
97.27% |
비율 |
34.00% |
65.00% |
28.59% |
71.41% |
||||
2015 |
인원 |
211,797 |
408,921 |
85.88% |
154,297 |
72.85% |
404,083 |
98.82% |
비율 |
34.10% |
65.90% |
27.63% |
72.37% |
**2017학년도는 2016학년도 비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정치임
* 6월 수능모의평가는 접수 인원, 수능은 응시 인원 기준
표. 2017학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기준 사회·과학탐구 응시 인원 현황 및 예측
학년도 |
구분 |
6월 모의평가 |
수능시험 |
||||
사탐 |
과탐 |
사탐 |
3월 대비 |
과탐 |
3월 대비 |
||
2017 |
인원 |
318,128 |
264,600 |
294,461 |
92.56%** |
246,135 |
93.02%** |
비율 |
54.59% |
45.41% |
54.47% |
45.53% |
|||
2016 |
인원 |
348,609 |
248,038 |
322,674 |
92.56% |
230,729 |
93.02% |
비율 |
58.00% |
42.00% |
58.31% |
41.69% |
|||
2015 |
인원 |
351,977 |
246,625 |
332,880 |
94.57% |
230,377 |
93.41% |
비율 |
56.20% |
39.20% |
59.10% |
40.90% |
**2017학년도는 2016학년도 비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정치임
* 6월 수능모의평가는 접수 인원, 수능은 응시 인원 기준
최근 3년 간 6월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해 보면 2017학년도 수학 가형의 경우 응시 인원, 수학 선택자 대비 응시 인원 비율, 과학탐구 선택자 대비 수학 가형 선택자 비율 등이 모두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 응시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학 가형 응시 인원이 증가한 점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사실이다.
이와 같은 경향이 지속된다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하는 인원은 16만 명 중반선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 수능의 점수 체계는 상대 점수 체계 즉,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총 응시 인원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상대 위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결국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상대 위치는 예년보다 더 촘촘해질 뿐만 아니라, 예년보다 더 높은 상대적 위치를 획득해야만 예년과 동일한 입시 결과를 획득할 수 있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16만 명 기준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인원수와 15만 명 기준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인원수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경우 자신의 위치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승 시킬 수 있도록 학습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