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뉴스테이 1차후보구역 우선협상자 선정 분주
인천·부산 뉴스테이 1차후보구역 우선협상자 선정 분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입체조명<2>
  • 신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6.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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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4구역 뉴스테이사업장 중 유일하게 반대 여론
7월 말까지 접수된 곳 대상 내달 2차 후보지 선정

지난 2월 17일 선정 발표한 뉴스테이를 연계한 정비사업구역의 임대사업자 선정 기한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6개월 동안 1차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총 15개 구역은 기업형임대사업자를 선정한 곳도 있으며,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곳도 상당수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는 2차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구역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7월 30일까지 지자체에서 후보지 신청을 접수한 후 8월까지 모든 선정 절차를 마무리, 8월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

2차에서는 총 4000세대 규모의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약 1만여 세대의 후보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징헤럴드는 지난 호에 이어 1차 후보지에 대한 전체 구역 상황을 1부에이어 점검한다.

▲금송구역 재개발, 8월중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사업면적 11만4081㎡의 부지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1천942가구를 건립하는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구역이다.

이곳은 현재 인근 샛골구역과의 통합재개발을 추진하는 곳으로 두 구역을 합할 경우 약 4천여 가구의 매머드급 초대형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통합에 대한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스트래튼알이의 단독참여로 금투협에 제안서를 의뢰한 후 총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총회는 8월 중순경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송림초교주변지구, 시공사 현설에 ‘대우 금호 코오롱’ 등 8개사 참여=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추진됐던 인천시 동구 소재 송림초교주변지구는 지난 5월 24일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인 스트래튼알이 간 뉴스테이 1천700여가구를 통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림초교주변지구의 뉴스테이 사업추진 일정을 보면 이곳은 지난 1월 29일 뉴스테이업무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후 2월 17일 국토부에서 뉴스테이 사업장 후보지로 선정했다.

3월에는 임대산업자 스트래튼알이를 도시공사가 선정했으며, 5월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를 정비구역으로 변경하는 고시가 이뤄졌다.

이후 계획으로는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12월까지 관리처분인가 그리고 2020년 7월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현재는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곳 박호경 주민대표위원장은 “지금과 같이 사업이 추진된다면 올 연말에 계획된 관리처분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은 주민들 간의 잡음이 없는 상태여서 사업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시공사는 지난 8일 인천도시공사 주최로 현장설명회를 가진바 있으며, 총 8개사(대우건설, 금호산업,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롯데건설, SK건설)가 참여했다.

도시공사는 8개사를 대상으로 입찰마감을 치른 후 오는 8월 말경 주민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게 이곳 재개발 관계자의 말이다.

▲도화1구역, 우선협상대상자 ‘하나자산신탁’=인천시 남구 도화동 372-18번지 일대를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도화1구역재개발사업은 구역면적 약 8만1천858㎡의 부지에 105가구의 임대주택을 포함한 2천85가구의 공동주택(아파트)를 건립한다.

이곳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하나자산신탁’과 ‘스트래튼알이’ 두 곳의 임대사업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9일 총회에서 하나자산신탁을 선정했다.

▲부평4구역, 한국자산신탁 단독입찰 찬반으로 결정될 듯=사업이 장기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의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은 새로운 출구로 인정되지만 이 사업을 반대하는 곳도 있다. 부평4구역은 주민간의 반대가 심한 곳으로 현재까지 반대 주장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반대는 사업을 바로 이끌기 위한 하나의 주장으로 조합측은 받아들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월) 현재 인천시 등에 따르면 셋째주 중에 금융투자협회에 평가의뢰서가 제출될 것으로 보이며, 그 평가에 따라 단독으로 입찰한 한국자산신탁을 두고 총회에서 찬반을 물어 선정할 예정이다.

▲미추8구역, 대한토지신탁 참여=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재정비촉진구역 내 ‘미추8구역’의 경우 이미 지난 7월 9일 대한토지신탁(대토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뉴스테이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전까지는 시공사의 참여가 극히 어려웠던 현장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동산시장의 저하와 아울러 사업성 저하, 분양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 이번 뉴스테이 연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곳이다.

미추8구역은 대토신을 선정하기 앞서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대한토지신탁과 스트래튼알이, 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컨소시엄 등 3곳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현산·대림 컨소시엄은 입찰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두 곳만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조합원 총회에서 대토신을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인천 송림1,2동(현대상가)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 현설 한국경우AMC와 스트래튼알이 참여=송림1,2동재개발은 지난 6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 현장설명회에서 한국경우AMC와 스트래튼알이 두 곳이 참여했다. 송림1,2동 재개발조합은 입찰마감을 치른 후 최종 참여한 업체의 참여제안서를 금투협에 검토 의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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