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영어회화 중심에서 IELTs, TOFEL 등의 인증과정으로 확대
필리핀 어학연수, 영어회화 중심에서 IELTs, TOFEL 등의 인증과정으로 확대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6.09.0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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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미 세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페이스북이나 라인, 왓츠앱으로 해외에서 만난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쓰고 있는 아파트를 비롯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전날 나스닥의 종가(終價)가 다음날 우리나라의 시가(始價)에 영향을 미친지는 오래됐으며 중국의 주식시장과 일본의 주식시장과 연동되어 등락을 거듭한 지도 오래되었다.

이처럼 세계가 하나의 국가처럼 인식되는 ‘국제화’, ‘세계화’란 키워드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고 가까이 있다. 이에 발맞추어 세계 공용어인 영어는 선택이 아닌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영어권 국가의 어학연수는 이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소요된다. 쉽게 말해 최저임금 2017년 기준 최저임금 6,470원인 곳에서 돈을 벌어 최저임금 10,000원대인 국가로 어학연수를 간다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영어권 국가에 가기만 한다면, 영어라는 장벽을 자연스럽게 허물고 필요한 학위 공부까지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면 이 또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실제 해외 대학교에 진학한 한국 학생 중 약 40%의 학생들만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있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증명하듯 해외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추세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의 동남아권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의 수 반대로 부쩍 늘고 있다.  “저렴한 비용, 최대의 효율”, 흔히들 말하는 ‘가성비’ 때문이다. 최저임금 6,740원을 벌어 최저임금 1만원 가량의 국가로 어학연수를 떠날 수 없다면 이보다 적은 최저임금을 가진 국가로 가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강사의 비용이 저렴하다 보니 영미권 국가와 달리, 영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도 1:1수업을 제공하여 짧은 시간 동안에 집중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고, 1:4, 1:8의 소규모 그룹 클래스를 통해 서로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연습하는 커리큘럼을 지니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숙사와 삼시 세끼 식사는 물론 영미권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세탁 및 방 청소 등의 개인 시간이 소요되는 모든 생활 부분을 지원 함으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영미권을 비롯한 해외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적응하는데 필리핀을 어학연수의 처음 과정으로 선택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예전 필리핀 어학연수는 단순히 회화 위주의 영어 교육이었지만, 최근에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통해서도 영미권 각국에서도 인정되는 공인시험 성적(IELTS, TOEIC, TOEFL, Cambridge등)을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공인시험센터를 보유한 전문 교육 기관 (SMEAG어학원 IELTS ,TOEIC ,TOEFL ,Cambridge, ACT, GED, BULATS공인센터 보유)도 생겨났다.

이 때문인지 지난 2000년 초부터 한국인들이 모여 시작한 필리핀 어학원들은 한국 학생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러시아 학생들도 함께 모여 수업 중에 있다.

과거와 달리 필리핀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를 시작하는 곳, 기본을 배우는 곳일 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의 교육 시설과 효과를 겨룰 수 있을 정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듯싶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필리핀의 어학원이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영어학습에 어떤 형태로 기여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글도움. SMEAG어학원 김승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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