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과 환경은 물론 수업내용까지 상향 평준화 진행 중
지난해와 달리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의 어학원 선정 기준이 커리큘럼이나 효과에서 어학원의 시설이나 주변 환경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선회 중에 있다. 또한, 기존 20대 위주로 형성되던 어학연수 시장이 30대 이상의 성인 연수와 50대 이상의 시니어 연수 그리고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족연수 등이 30~40%의 비율을 차지 할 만큼 필리핀 어학연수의 대상층이 넓어지고 있다.
예전 필리핀 어학연수에서는 단순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회화 프로그램만 제공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필리핀 어학원들은 끊임없는 투자로 기본 회화 프로그램을 넘어 중, 고급 레벨의 학생을 위한 비즈니스 과정 및 시험 대비반 등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과 타 국적의 학생들이 필리핀 어학연수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모든 필리핀 어학원들이 상위 레벨의 학생들을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에 아직까지 상급 실력의 어학 연수생들은 성공 연수를 위해 소수의 특정 어학원으로 몰리는 쏠림 현상이 있다. 그러기에 프로그램 개발과 끊임없는 트레이닝은 필리핀 어학원들의 생존과 연관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커리큘럼과 수업효과가 영미권 국가와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로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필리핀 어학연수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2000년 초 필리핀 어학연수가 붐을 이루던 시절 준비 없이 방문하던 분위기였는데 학생들의 목표가 뚜렷해짐에 따라 영어 수준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가있는 상황이다.
필리핀 어학연수가 시작된 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간 많은 연수생을 배출했고 점점 시설 및 수업환경이 발전된 것은 물론 수업 내용 또한 상향 평준화가 되었다. 경쟁력이 갖춰진 만큼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목적을 학생들도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도움. 파인스 국제 어학원 & 세부 블루오션 아카데미 이원준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