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19일 마감
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19일 마감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홍익대, 카이스트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6.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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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19일 마감(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홍익대, 카이스트)

201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2일(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연세대·포스텍(포항공대)·홍익대 등이 오늘 19일(월) 원서접수를 마감하였고, 그에 앞서 카이스트는 지난 12일(월) 마감했다.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총 1,435명 모집에 9,445명이 지원하여 6.58대 1(7.05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고, 지역균형선발전형 역시 725명 모집에 2,338명이 지원하여 3.22대 1(3.47대 1)로 전년보다 하락하였다. 올해도 서울대에서는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모집단위별로는 살펴보면 경영대 경쟁률은 일반전형 4.85대 1(6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2.78대 1(2.73대 1)로 일반전형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년도 소폭 상승했다.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10.09대 1(10.2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5.16대 1(6.16대 1)로 두 전형 모두 소폭 하락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모두 일반전형으로 사회학과 17.4대 1(15.15대 1), 교육학과 15.08대 1(15.42대 1), 심리학과 14.50대 1(11.5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중에서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1.44대 1(11.25대 1), 화학교육과 10.57대 1, 생물교육과 10.4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는 일반전형에서 화학교육과와 생물교육과를 선발하지 않았다. 뒤를 이어 응용생물화학부 10.35대 1(12.83대 1), 의예과 10.09대 1(10.2대 1)로 나타났다.

학교장 추천(학교당 2명 이내)의 지원 자격을 받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학과별 경쟁률의 편차가 나타났다. 즉, 선호도가 낮은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2대 1을 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구환경과학부 1.73대 1(1.55대 1), 건설환경공학부 1.18대 1(1.73대 1), 우주항공공학 1.7대 1(기계항공공학부 2.49대 1), 건축학과 1.75대 1(1.75대 1), 원자핵공학과 1.7대 1(1.8대 1), 식물생산과학부 1.4대 1(2.2대 1), 산림과학부 1.6대 1(1.40대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1대 1(1.3대 1), 물리교육과 1.5대 1(4.17대 1) 등이다.

반면 국어교육과 10대 1(6.6), 사회교육과·윤리교육과 8.5대 1(4.17대 1/3.5대 1), 영어교육과 7.8대 1(6.6대 1), 사회학과 6.71대 1(6.13대 1) 등의 사범대학 모집단위에 지원자가 몰렸다. 사범대에 지원이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직업 선택의 안정성으로 인해 사범대 지원층이 증가한 것과 서울대 합격을 위한 하향 안정 지원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연세대는 일반전형 34.61대 1, 학교활동우수자전형 9.65대 1, 학생부교과전형 4.85대 1, 특기자전형 5.55대 1로 나타났다. 주요 전형의 수시 종합 경쟁률은 14.99대 1로 전년도 15.68대 1 보다 하락했다. 연세대는 주요 4개 전형을 기준으로 2015학년도 18.26대 1, 2016학년도 16.46대 1, 2017학년도 14.99대 1로 최근 몇 년간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최근 큰 폭의 전형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을 하게 되면서 연세대 합격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에 따른 결과로 예측된다. 특히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이전에 논술 및 면접 고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기자전형 중 과학공학인재계열은 7.4대 1(6.27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과학고 조기졸업생 지원 제한이 올해 해제되면서 과학고 졸업생의 지원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영학과는 일반전형 37.23대 1(47.46대 1), 학생부종합전형 7.95대 1(8.41대 1), 학생부교과전형 3.71대 1(6.42대 1)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103.27대 1(93.13대 1), 학생부종합전형 12.76대 1(17.18대 1), 학생부교과전형 9.67대1(13대 1)로 일반전형만 상승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일반전형은 하락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두 일반전형이다. 의예과가 103.27대 1(93.13대 1)로 가장 높고, 치의예과 50.55대 1(49.38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48.60대 1(67.40대 1), 심리학과 47.80대 1(62.10대 1)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나 논술전형에서도 소신지원 심리를 보였다.

포스텍(포항공대)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도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하였다. 오늘 원서접수를 마감한 포항공대는 일반전형 7.16대 1(5.76대 1), 창의인재IT전형 6대 1(5.9대 1)로 나타났다. 지난 12일(월)에 접수를 마감한 카이스트는 일반전형 5.55대 1(5.4대 1), 학교장추천전형 13.44대 1(12.8대 1), 특기자전형 18.45대 1로 나타났다.

홍익대도 오늘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홍익대는 주요 전형 중심으로 보았을 때 일반전형 14.1대 1(20.83대 1), 학생부교과전형 9.4대 1(10.79대 1)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미술계열만 선발하다가 올해부터 자율전공을 선발한 학생부종합전형은 5.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교육학과 29.89대 1(8.93대 1), 논술전형 수학교육과 27.33대 1(34.88대 1), 학생부교과전형 역사교육과 27.29대 1(12.4대 1)로 나타났다.

내일 9/20(화)에는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천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9/21(수)에는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최종 마감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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