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21일 최종마감!
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21일 최종마감!
입시결과 공개와 학령인구 감소 효과?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6.09.2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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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안정 및 적정 지원 흐름으로

수시경쟁률 전체적으로 하락세

모든 대학이 9월 21일(수)에 201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수시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였다. 그러나 올해 역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대를 중심으로 주요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은 결과를 보였다.

수시경쟁률 하락은 대학뿐만 아니라 일선 고교와 입시기관의 적극적이고 폭넓은 입시결과 정보 공개와 학력인구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신 합격성적,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 논술성적 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및 논술전형 가이드북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면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합격가능성을 보다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입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또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수능 응시인원이 전년도 대비 약 25,200여명이 감소했다. 이는 수시지원 횟수 6회로 단순 환산할 경우 최대 151,200건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수시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흐름과 함께 정시 선발인원 감소와 내년도 영어 절대평가 등의 이슈가 겹쳐지면서 수시에서 안정 및 적정 지원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 가장 높은 대학 서강대 34.12대 1, 낮은 대학 서울대 7.47대 1
경쟁률 가장 크게 하락 한 대학 아주대 20.87대 1(11.8대 1),
                상승 한 대학 서울과기대 15.38대 1(6.44대 1)

주요 23개 대학 중 전체 경쟁률이 17.41대 1로 전년도 19.16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크게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19.21대 1(23.81대 1), 단국대(죽전) 16.08대 1(22.86대 1), 아주대 20.87대 1(11.8대 1), 한양대 26.2대 1(31.56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대학은 서울과기대 15.38대 1(6.44대 1)이 유일하다.

최고 경쟁률 성균관대 논술전형 288.8대 1(201.9대 1)
최다 지원자 경희대 논술전형 29명 모집에 4,474명이 지원해 154.28대 1(128.24대 1)

전체 36개 대학에서 모집하는 의예과는 33.64대 1로 전년도 34.83대 1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전형은 전년도에 이어 성균관대 논술전형으로 288.8대 1(201.9대 1)로 나타났다. 올해 5명 선발에 1,444명이 지원했다. 이어 인하대 논술전형은 225.13대 1(133.1대 1)로 15명 모집에 3,377명이 지원했다. 인하대 논술고사일이 다른 대학과 겹치지 않아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대학은 경희대 논술전형으로 29명 모집에 4,474명이 지원해 154.28대 1(128.24대 1)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논술을 치르는 가톨릭대는 90.07대 1(152.2대 1)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톨릭대는 의학논술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경희대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화여대 논술전형 142.9대 1(114.5대 1), 경북대 논술전형 128.1대 1(120.2대 1), 연세대(원주) 논술전형 124.86대 1(117.2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모두 논술전형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 경희대 논술전형 110.29대 1(77.94대 1), 경북대 논술전형 97.40대 1(77.5대 1)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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