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결의
공덕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결의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0.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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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49.99% 적용 1천101가구 건립
내년 중반기 시공자 선정 목표로 추진

강북 최고의 사업성을 품고 있는 마포구 공덕1구역이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속도가 더해지면서 재건축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경래)은 지난달 29일 인근에 위치한 공덕동 주민센터 2층에서 사업시행인가 등을 위한 조합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재적조합원 406명 중 357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다.

조합의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구역면적 5만8천427㎡에 건폐율 24.19%와 용적률 249.99%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1개동 1천101가구를 건립한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형 354가구 △84㎡A형 335가구 △84㎡B형 304가구 △84㎡C형 33가구 △114㎡A형 19가구 △114㎡B형 56가구로 계획했다.

또한, 단지에는 주민을 위한 녹지축, 공공보행통로, 중앙광장, 커뮤니티 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도 조성된다.

문경래 조합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단지의 가치 상승을 가져올 재건축 사업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조합원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사업시행계획(안) 결의의 건 △조합 제반 수행업무 승인의 건 △기타 안건 등 총 3개다. 조합은 10월 중순에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사업시행인가(안)을 마포구청에 접수시킬 예정이고, 내년 중반까지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공덕1구역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5만8천427㎡다. 원래 정비계획에선 847가구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작년 정비계획변경을 통해 245가구가 늘어 1천101가구를 건립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탈바꿈했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 6호선 공덕역, 공항철도 및 경의중앙선 공덕역에 인접해 있고, 마포대로와 접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는 등 최고의 입지요건과 우수한 사업성을 모두 갖췄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치열한 시공권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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