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정비창전면구역 도시환경 35층으로 개발
용산구 정비창전면구역 도시환경 35층으로 개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10.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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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상향 통해 사업성 크게 개선

용산역 인근에서 또 하나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와 용산구 등에 따르면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의 ‘정비창 전면 특별계획구역'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도지역 변경 안건을 지난달 시의회 의견청취 심사를 통과했다. 이 안건이 정식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해당 구역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사업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종상향을 통해 사업이 추진된다. 1구역(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천581㎡)은 기존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되고, 2구역(한강로3가 40-669번지 일대 4375㎡)은 기존 준주거지역을 유지한다. 3구역(한강로3가 40-19번지 일대 6125㎡)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1구역의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400% 및 상업지역 916%가, 2구역은 400%가 각각 적용된다. 특히 3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최대 946% 이하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이 기준들을 적용하면 해당 구역에는 약 35층 안팎 높이의 주상복합·업무용빌딩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와 협의를 거쳐서 다듬어온 계획으로 6년 동안 주민설명회과 공람, 관련부서 협의·자문 등 모든 절차를 거쳤다”며 “빠르면 이달 안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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