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구역 재개발 시공권 놓고 '대우·GS·SK 對 롯데·현산' 격돌
산성구역 재개발 시공권 놓고 '대우·GS·SK 對 롯데·현산' 격돌
오는 11월 5일 시공자 선정 총회 예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0.1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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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입찰을 두 번 유찰한 성남시 산성구역이 3차 시공자 입찰에 성공해 다음달 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성남시 산성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용득)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대우건설·GS건설·SK건설이 국가대표사업단이란 이름의 컨소시엄으로, 이에 맞서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면서 두 사업단이 경쟁구도를 벌이게 됐다.

각 사업단이 제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대우건설·GS건설·SK건설의 국가대표사업단이 도급공사비 3.3㎡당 418만9천원을 제시했고,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428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음달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어 입찰에 참여한 두 개의 사업단 중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산성구역은 성남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15만2천837㎡다. 이 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0층 높이의 아파트 3천541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위례신도시에 인접한 뛰어난 입지로 높은 사업성이 예상되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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