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 컨소시엄, 인천 주안1구역 시공권 따냈다
현대·대우 컨소시엄, 인천 주안1구역 시공권 따냈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0.25 14: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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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03만5천원

인천 주안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22일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장 함기영)은 인근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9층에서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145명 중 890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하면서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핵심인 시공자 선정은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대우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조합에 따르면 현대·대우 컨소시엄은 공사비로 3.3㎡당 403만5천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21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시공자 선정을 발판으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내년 3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ㆍ철거를 거쳐 2018년 1월 착공과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안1구역은 과거 금호건설·한라·계룡건설·한신공영 등 4개사의 컨소시엄인 ‘퍼스트사업단’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인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시공자를 교체하게 됐다. 이후 조합은 대체 시공자 선정에 나섰으나 앞서 3번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대우 컨소시엄을 지정했고, 이번 총회에서 시공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6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시공자(퍼스트사업단) 계약 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가계약서 의결의 건 △입찰보증금 사용 및 대여금 전환 승인의 건 △총회 참석 수당 지급 의결의 건 △개략적인 정보공개 의결의 건 등 총 6개다.

한편, 주안1구역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2동 14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2만9천336㎡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아파트 22개동 2천9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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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정립 2016-10-26 19:08:35
무탈하게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