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진흥·로얄 아파트 시공권 일성·제일·KCC 등 13사 관심
안양 진흥·로얄 아파트 시공권 일성·제일·KCC 등 13사 관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6.10.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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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개발 방식 재건축 추진 … 내달 9일 입찰 마감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리아신탁이 단독 시행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안양 진흥·로얄아파트가 시공자 입찰에 돌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코리아신탁은 자사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 13개의 건설사들이 참가했다. 참여 업체로 △일성건설 △제일건설 △KCC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 △한라건설 △한양건설 △진흥건설 △태영건설 △반도건설 △한진중공업 △아이앤콘스 등 13개사다.

이에 따라 코리아신탁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코리아신탁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컨소시엄은 불허키로 했다. 또한, 입찰가격으로 405억원을 제시했으며, 입찰 보증금은 10억이다. 입찰보증금은 전액 현금 또는 현금 5억원과 이행보증증권 5억원으로 납부 가능하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11월 말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총회를 통회 시공자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원하는 토지등소유자의 요구에 부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진흥·로얄아파트는 코리아신탁이 단독 사업시행자지만, 모든 의사결정 과정은 위탁자인 토지등소유자가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안양 진흥·로얄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양 동안구 경수대로813번길 16일대로 대지면적 1만432㎡이다. 이곳에 용적률 270%와 건폐율 50%를 적용, 지하2층~지상 25층 아파트 3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할 예정이다.

단지는 범계역과 역 주변 상업 및 편의시설에 도보로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입지가 매우 좋다.

특히, 기존 조합방식이 아닌 부동산신탁사의 단독 사업시행자 방식이 그동안 정비사업에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 건설사들의 사업참여의 활로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탁사 단독 사업시행자 지정은 토지등소유자의 3/4이상 동의, 면적 1/3이상으로부터 신탁을 받은 신탁업자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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