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설립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설립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11.0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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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가구를 1천35가구로 새롭게 재정비
정비업체 벤처빌알엠씨, 설계 나우동인

서울 성동구 옥수 극동아파트가 창립총회를 개최, 리모델링사업 대장정에 뛰어들었다.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유재범)는 지난 5일 성동구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초대 조합장으로 유재범 추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조합설립을 위한 기본 토대를 구축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611명 중 376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리모델링사업결의서에 따르면 옥수 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현재 용적률 219.74%에서 305.56%로 증축한다.

이를 통해 가구수도 현 900가구에서 1천35가구로 135가구가 증가하며, 단지 규모도 8개동 15층에서 8개동 18층으로 3개층 수직증축한다. 주차대수도 현 426대에서 1천300대로 대폭 증가시켜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현 구분소유자들이 모두 분양 받고 남는 135가구는 일반분양돼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추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의 설계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업무는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 건 의결을 통해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벤처빌알엠씨가 각각 공식 업체로 선정됐다.

아울러 옥수 극동아파트는 세대통합을 위한 내력벽 철거를 하지 않는 증축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은 △리모델링 결의 및 사업(계획)규모 결정 건 △조합규약 및 제규정 승인 건 △조합장, 이사, 감사 선임 건 △대의원 선임 건 △리모델링 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건축설계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회사 선정) 추인 건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등으로 모두 원안 의결했다.

옥수 극동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번지의 대지면적 4만9천671.6㎡에서 진행되며, 1986년 12월에 입주해 올해로 30년이 된 아파트다. 심각한 아파트 노후화로 주민들이 근본적 개선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옥수동은 압구정동의 한강 건너편 정북쪽에 위치해 ‘뒷구정동’이라는 명칭이 붙으며 향후 압구정동 재건축사업에 의한 압구정 생활권 확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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