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1구역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수원 팔달1구역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 박일규 기자
  • 승인 2016.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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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19만8천원·이사비 3천만원 제시
지난 3일 수원매화초교에서 시공자선정 총회 개최

수원시 팔달1구역의 재건축 시공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지난 3일 팔달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조합장 김원의)은 수원 매화초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61명 중 43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의 주된 안건은 시공자선정의 건이었으며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대방건설이 맞붙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체 437표 중 224표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과는 불과 11표 차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3㎡ 당 공사비 419만8천원을 제시했고 무상 1천만원의 이사비와 2천만원의 무이자 이사비로 총 3천만원의 이사비를 제시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겐 전후면 발코니 확장 및 샷시, 현관 중문, 거실 아트월, 에너지절약형 거실창호시스템, 50인치 LED TV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개발·재건축 수주와 분양을 통해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아파트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10개의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추진위원회 회계 결산의 건 △2017년 조합운영예산(안)·정비사업비 예산(안) 작성의 건 △사업시행을 위한 자금 차입 및 상환 방법의 건 △정비계획 변경(1)의 건 △정비계획 변경(2)의 건 △홈페이지 개설의 건 △조합업무규정 변경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참여시공자의 질의에 대한 회신내용 추인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이었다.

한편 팔달1구역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29-7번지 일대에 위치한 주택가와 우만현대아파트를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12개동 총 1천320가구로 재건축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2천350억원 규모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8년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팔달1구역 재건축은 수원의 노른자위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곳으로 반경 2km 이내에 광교신도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청소년 문화공원, 뉴코아 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교육인프라로는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아주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동수원·신갈 IC를 통해 서울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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