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정비창전면1구역 통합자치위원회 위원장
김광용 정비창전면1구역 통합자치위원회 위원장
“종상향으로 사업 연면적 늘어나 사업성도 훨씬 좋아져 성공 기대”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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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위원장은 40여년간을 용산 정비창구역에서 생활한 산증인이다. 애들 셋을 낳고 키운 제2의 고향과도 같다고 한다. 오해도 받고 근거 없는 루머에 휘말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희망이 있다. 용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현실이 있지만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주거지가 탄생할 것이라는 희망, 그것이다.

그 희망이 오늘도 김 위원장을 버티게 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게 하는 힘이다. (가칭)정비창전면1구역 통합주민자치위원회의 김광용 위원장을 만나 최근의 근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구역지정 신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사업추진은 어떻게 예상하나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위한 준비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큰 문제 없이 구역지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정비창전면1구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건축(교통)위원회의 심의도 받아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어느 단계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우리 구역은 종 상향으로 인해 사업 연면적이 늘었다.

그 만큼 사업성도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이를 활용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리, 길거리 공연장 등 만남과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중지를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좋은 결과들이 잇따를 것이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구역 내에는 다양한 용도지역이 산재해 있다. 기존 일반주거지역, 상업지역의 혼재가 그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그동안 개발의 방향이나 원칙을 놓고 많은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분리해서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제 우리는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현재 인근 단지들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사업추진을 갈망하고 있으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 조만간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는 빠른 사업추진과 일반분양 성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비창전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우리 자신을 위한 사업이다. 우리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통합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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