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남 ‘GS건설 그랑자이’로 재건축한다
방배경남 ‘GS건설 그랑자이’로 재건축한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12.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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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475만7천원 ... 분담금은 입주시 100% 
스카이라운지에 독일·일본산 마감재로 명품아파트 건축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에 GS건설 그랑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 17일 방배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영숙)은 방배경남아파트 인근 성민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GS건설은 전체 387표 중 348표를 얻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자에 선정됐다.

GS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75만7천700원이며, 이 공사비는 2018년 2월까지 변동이 없는 고정 공사비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도록 해 조합원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경이 없는 조건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30개월이다.

GS건설 김태홍 상무는 “방배경남아파트의 재건축 파트너로 GS건설을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홍보 과정에서 약속드린 내용을 반드시 지킴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GS건설은 마감재로 독일·일본산 제품을 대거 적용하는 등 강남권 최고 아파트를 짓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상태다. 양변기, 세면기, 욕조, 샤워수전 등 욕실 제품뿐만 아니라 주방에도 독일·일본산 원터치 싱글레버를 설치해 아파트 고급화에 나선다.

기준층 천장고도 20cm를 높여 기존 2m30cm에서 2m50cm로 높이고,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바닥 슬라브 두께를 기존 21cm에서 25cm로 증가시켜 명품아파트의 기본을 갖춘다. 커뮤니티시설 면적도 가구당 2.34평으로 대폭 넓히고, 커뮤니티 시설의 층고도 높여 아파트 품격을 한 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주차장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 모든 주차면적을 광폭으로 설계해 주차장 폭을 기존 2.3m에서 2.5m로 넓힌다. 셀프 차량청소 시스템도 갖춰 실시간으로 쾌적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다가올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아파트 최상층에 2곳의 스카이라운지도 만들어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윤영숙 조합장은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사업이 반환점을 지나 골인 지점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면서 “신축아파트에 입주하는 그날까지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조합정관 개정(안) 의결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 의결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건 △총회 참석수당(교통비) 지급 건 등도 의결했다.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208-1 일대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재건축을 통해 752가구를 건립한다. 용적률 249.97%를 적용, 지하 4층 지상 20층의 아파트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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