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포스코·쌍용건설 시공자로 선정
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포스코·쌍용건설 시공자로 선정
  • 박일규 기자
  • 승인 2016.12.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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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인근 한솔 고등학교에서 열린 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조합(조합장 구자선)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공자 선정은 2번의 유찰 후 수의 계약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조합원 953명 중 71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2개동, 1천156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1994년 입주해 올해로 22년이 경과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한솔마을5단지는 조합이 계획한 설계안 기준으로 기존 12개동 1천156가구가 1천255가구로 변경된다. 기존 12개동은 3개층 수직증축하고, 1개동을 별동으로 계획해 일부 조합세대와 일반분양세대를 확보했다. 늘어나는 99세대는 일반에 분양된다.

한솔마을5단지는 작년 6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중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속화 되는 듯 했으나, 올해 8월 정부에서 리모델링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2019년까지 유예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른 사업추진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조합은 설계사와 대안을 마련한 끝에 기존 평면을 최대한 유지 활용하고 일부세대는 복층으로 구성하는 설계안을 계획해 다시 사업을 정상화 시켰으며, 금번 시공자 선정에 이르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이후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과 국내 건설사 중 다수의 리모델링 시공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함께 시공사로 선정된 만큼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가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총회 안건으로는 △조합 추진업무 추인의 건 △조합 규약 변경(안) 승인의 건 △조합 사업비 변경 예산 변경(안) 승인의 건 △선정된 시공자와의 가계약 체결 이임의 건 등도 있었으며 모두 가결됐다.

한편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분당에서도 입지선호도가 높은 정자동에 위치한 단지로 한솔초, 정자중, 한솔고가 단지에 가까워 통학 여건이 우수하며, 탄천과 정자공원이 인접하여 쾌적한 단지로 평가 받는다.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정자역과 광역버스 등을 통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심상권이나 대형마트가 인접하여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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