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하는 첫 아파트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도계위에서 ‘개포동 대청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1-1 세부개발계획 결정 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청아파트는 기존 15층에서 3층 증가한 최고 18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822가구에서 78가구 늘어난 총 900가구의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차 대수 역시 기존 490대에서 960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시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마련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조합은 빠르면 2018년 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로 노후한 공동주택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에서 현재 개포동 대청아파트를 포함해 대치동 대치2단지, 개포동 우성9차아파트 등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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