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된 시흥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급물살’
36년된 시흥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급물살’
정비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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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3가구, 최고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탈바꿈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가 최고 35층, 약 1천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위치한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1980년도 사용 승인돼 이후 36년이 경과된 노후·불량 공동주택단지로, 준공 후 수십 년이 지난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시의 정비계획에 따르면, 시흥 무지개아파트는 임대주택 128가구를 포함해 총 993가구가 용적률 299.98%를 적용, 최고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다만 도계위에서는 단지 북측으로 근린생활시설을 이동하는 한편, 재건축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예술교육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대로변에 위치하고 금천구청역(1호선) 및 시흥사거리역(신안산선-예정)에 근접해 있으며, 남서측에 안양천, 북서측에 금나래초교(예정)가 위치하고 있고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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