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운 효창6구역 재개발조합장
이성운 효창6구역 재개발조합장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1.10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전 시공자 사업지원 중단 떨치고 사업재개
시공자 선정후 올해 안에 관리처분 인가 완료"

효창6구역이 시공자 재선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전 시공자인 H건설의 사업지원 중단으로 2014년부터 어려움에 빠졌지만, 조합이 지난해 10월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득함으로써 사업재개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간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이끌어온 이성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높은 열의와 협력업체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사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시공자 재선정에 나서게 됐다. 소감 한 마디를 한다면

=시공자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조합원들의 성원과 설계자 등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결과, 시공자 입찰 과정에서도 많은 시공자들이 사업참여 의사를 보여줬고, 최종적으로 태영건설과 쌍용건설이 참여해 시공자를 재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에 대한 진단과 대응책은

=정부의 11·3대책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냉각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올해 말까지 서울시 주택시장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합은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 내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을 실시함으로써 분양수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우리는 시공자 없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저력 있는 조합으로, 앞으로의 사업추진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자까지 선정된다면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다. 선정된 시공자와의 계약 협상,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과정에서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향후 일정 계획은

=시공자 선정을 끝낸 후 감정평가업체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감정평가업체 선정은 구청에서 담당하게 된다. 조합원들의 종전 종후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에는 올 여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