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8구역 재개발 한화·포스코 컨소시엄 수주
인천 미추8구역 재개발 한화·포스코 컨소시엄 수주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1.24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비 3.3㎡당 372만9천원·이사비 500만원 제시
뉴스테이 연계로 용적률↑… 2천910가구로 재개발

인천 미추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권나경)이 시공자로 프리미엄사업단(한화·포스코 컨소)를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4일 조합은 인근의 감리교회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조합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863명 중 595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의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시공자 선정에는 프리미엄사업단(한화·포스코 컨소)과 쌍용건설이 후보에 올랐으며, 개표 결과 476표를 득한 프리미엄사업단이 미추8구역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프리미엄사업단의 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372만9천원이고,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500만원(실수령액 기준)을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특별 제공품목으로 △전후면 발코니 확장 △로이 복층유리(22T) △LED TV 42인치 △음식물 탈수기 △전동 빨래건조대 △홈네트워크 월패드 △거실 아트월 등을 제안했다.

프리미엄사업단 관계자는 “미추8구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이번 시공자 선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합원 모두의 변함없는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남은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 선정으로 인한 용적률 상향에 따른 설계개요 변경도 의결됐다. 조합의 설계개요(안)에 따르면 기존 용적률 285%에서 293.45%로 증가했고, 가구수도 2천513가구에서 2천910가구로 증가했다.

세부 전용면적별로는 △39㎡ 72가구 △45㎡ 74가구 △52㎡ 194가구 △59㎡ 1천340가구 △75㎡ 1천22가구 △84㎡ 208가구 등이다. 이중 임대주택 146가구와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대한토지신탁에 매각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모두 10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 됐다. 세부적으로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건설되는 건축물의 설계개요 및 정비사업비 변경의 건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의결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시온아파트 편입에 따른 정산 의결의 건 △자료의 공개 및 열람방법 의결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등이다.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남구 주안동 1536-17번지 일대로 시행면적 11만8천242㎡다. 이 사업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건폐율 19.91%, 용적율 293.45%를 적용 지하 2층~지상 40층 공동주택 2천91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