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2구역 새 시공자로 롯데·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신림2구역 새 시공자로 롯데·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1.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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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43만3천원... 이주비 가구당 평균 1억4천만원 지원

신림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장영우)가 기존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로 랜드마크 사업단(롯데·대우 컨소)을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15시 조합은 인근의 신우초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707명 중 560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가 관심을 끌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해지와 새 시공자 선정이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먼저 기존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지는 조합원 530명이 찬성하면서 의결됐다. 대우건설은 2008년에 시공자로 선정됐으나, 2013년부터 사업비 등 자금지급을 중단하면서 계약 해지에 이르게 됐다.

이후 신림2구역의 새로운 시공자로 기호1번 서희건설과 기호2번 랜드마크사업단(롯데·대우 컨소)가 최종 후보로 선정돼 조합원 투표에 올랐다. 투표 결과 서희건설은 25표, 랜드마크사업단은 476표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랜드마크사업단이 신림2구역의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됐다.

랜드마크사업단의 입찰 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3.3㎡당 443만3천600원을 제안했고, 실착공 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은 없다. 조합원 이사비용은 가구당 평균 1천300만원(무상지급 300만원+무이자대여 1천만원), 기본 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4천만원을 제안했다.

또한, 랜드마크사업단은 조합원 특별 제공 품목으로 △문주게이트 3개소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시스템 에어컨 △전실 강마루 △디자인 아트월(거실) △프리스탠딩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동냉장고 △안방 드레스룸, 화장대 △홈네트워크 10인치 △스마트생활정보기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을 제안하며 조합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랜드마크사업단의 관계자는 “양사의 사업 노하우 등 모든 힘을 신림2구역을 위해 아낌없이 쏟겠다”며 “조합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 시공자 선정을 계기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림2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합을 믿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5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기 시공자(대우건설) 계약 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 도급계약 체결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차입금 전환 및 미지급(용역비 등) 사업비 지급 결의의 건 △임시총회 참석자 교통비 지급의 건 등이다.

한편, 신림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9만5천795.2㎡다. 이곳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1천4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림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장영우)가 기존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로 랜드마크 사업단(롯데·대우 컨소)을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15시 조합은 인근의 신우초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707명 중 560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먼저 기존 시공자인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지는 조합원 530명이 찬성하면서 의결됐다. 대우건설은 2008년에 시공자로 선정됐으나, 2013년부터 사업비 등 자금지급을 중단하면서 계약 해지에 이르게 됐다. 이후 신림2구역의 새로운 시공자로 기호1번 서희건설과 기호2번 랜드마크사업단(롯데·대우 컨소)가 최종 후보로 선정돼 조합원 투표에 올랐다.

투표 결과 서희건설은 25표, 랜드마크사업단은 476표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랜드마크사업단이 신림2구역의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됐다. 랜드마크사업단의 입찰 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3.3㎡당 443만3천600원을 제안했고, 실착공 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은 없다. 조합원 이사비용은 가구당 평균 1천300만원(무상 지급 300만원+무이자대여 1천만원), 기본 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4천만원을 제안했다. 랜드마크사업단의 관계자는“양사의 사업 노하우 등 모든 힘을 신림2구역을 위해 아낌없이 쏟겠다”며“조합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 시공자 선정을 계기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신림2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합을 믿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5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기 시공자(대우건설) 계약 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 도급계약 체결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차입금 전환 및 미지급(용역비 등) 사업비 지급 결의의 건 △임시총회 참석자 교통비 지급의 건 등이다.

한편, 신림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9만5천795.2㎡다. 이곳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1천4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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