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멀1구역 ‘전주의 강남’ 명품아파트 1,390가구 들어선다
바구멀1구역 ‘전주의 강남’ 명품아파트 1,390가구 들어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2.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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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브랜드
비례율 130.74% … 임대주택 줄어 사업성 좋아

바구멀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황금택)이 98% 이주와 35%의 철거를 진행하면서 착공과 일반분양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고 사업지 인근 아파트 2만여세대는 대부분 1992~1995년도에 건립된 오래된 아파트들이다. 바구멀1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황 조합장은 “최근 전주 도심에 신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다”며 “벌써부터 우리구역 개발 후 신축되는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전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친환경 명품아파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의 강남’ 서신동에 재개발사업으로 1천390세대 공급

바구멀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재개발사업 중 도심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전주에서는 그동안 신도시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됐다. 하지만 신도시는 생활, 문화 측면에서 인프라 조성이 미흡해 입주했던 주민들도 다시 시내로 나오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구멀1구역 재개발 사업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어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하다. 여기에 영화관과 병원, 은행 등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췄다.

조합은 임대아파트 120가구를 포함해 총 1천39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양가구수를 살펴보면 △34㎡ 120가구(임대주택) △62A㎡ 120가구 △62B㎡ 178가구 △110A㎡ 517가구 △110B㎡ 120가구 △134A㎡ 162가구 △134B㎡ 84가구 △187㎡ 9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메이저 브랜드에 조합원 두배의 일반분양으로 사업성 탁월

현재 바구멀1구역 재개발사업은 비례율 130.74%이다. 하지만 시 조례가 변경됨으로써 기존 임대아파트 건축비율이 8.5%에서 5%로 축소돼 상당액의 추가수입이 예상된다.

임대아파트 120가구를 제외하고도 417명 조합원의 두 배가 넘는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사업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특히 브랜드 선호도가 강한 지역이어서 메이저 시공사의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높다.

분양대행사 대승디앤씨의 김영환 대표이사는 “인근 지역의 아파트들이 대부분 노후화됐고, 아파트 브랜드도 중흥, 한일동아, 광진, 대창, 비사벌, 동아 등이다”며 “바구멀1구역 재개발사업의 경우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현대산업개발 I'PARK의 브랜드에다 대단지 신축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1993년도 신축 2군 브랜드 아파트 기준 매매가는 1억8천만원 선으로 3.3㎡당 750만원 정도로 파악됐다.

▲실내공기질 1등급의 친환경 아파트 건축…전주 최고의 명품주거공간 조성

미래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면서 최첨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 추세에 맞춰 바구멀1구역은 실내공기질이 탁월한 ‘녹색건축 인증기준’ 최고등급 인증과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시공사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이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서는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에서 의무화했다. 획기적인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다른 지역 아파트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아파트를 만들 것이다”며 “지금까지 많이 노력하고 지원해준 시공사에서도 일류 브랜드에 걸맞게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최고의 명품 주거공간을 만드는 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결로 방지를 통해 실내공기가 우수한 아파트는 그렇지 못한 아파트에 비해 전월세나 매매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할 전망이며, 종후 자산가치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1회 협력사 업무회의 정례화…빠른 착공으로 성공적인 분양 이룰 계획

조합에서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혹여나 발생한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을 없애는 데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공사와 협력업체간의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조합에서는 주 1회씩 협력업체 미팅을 정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현재 32차 업무회의가 진행됐다.

황 조합장은 “막바지 이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회의의 주된 주제도 이주관리업체의 이주관리와 이주촉진 진행 상황, 법률사무소의 명도소송과 토지수용 진행, 철거업체의 철거 진행 상황 등에 맞춰져 있다”며 “매주 목요일에 10여개의 협력회사가 모여 협의사항, 문제점, 건의사항 등으로 나눠 회의하고, 시공사와 문제가 될 내용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전주 최고의 입지와 1군 메이저 회사의 브랜드, 지리적인 여건, 제반 환경, 주위 시설 등에 대한 이점을 부각하면서 최대한 빠른 착공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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