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9부 능선 넘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9부 능선 넘었다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2.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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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재건축 ‘대표주’로 꼽히는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도계위 상정 4년여 만에 재건축 심의 9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정비계획안에 대해 높이 계획과 용적률 등 큰 틀의 합의는 마쳤으며, 수권소위원회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 등 경미한 지적 사항만 조율하면 본회의 상정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2012년 처음 도계위에 상정된 이후 다섯 차례 보류된 끝에 심의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조합은 기존 42층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3종 일반주거지역 35층 초과 불허’ 기준을 고수하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조합은 향후 빠른 사업 진행으로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의 고삐를 바짝 당길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세부 내용 조율을 거쳐 정비안이 통과되면 3월 초에 관련 총회를 개최해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계획에 대한 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 건축심의를 마치고 연내 관리처분계획까지 신청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신반포로 45(반포동) 일대 36만9천824㎡에 최고 35층(용적률 300%) 공동주택 5천748가구(소형 임대 230가구 포함)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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