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언 잠실장미1,2,3차 재건축 추진위원장
김광언 잠실장미1,2,3차 재건축 추진위원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2.1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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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층수 완화 심도있게 협의 

연말까지 조합설립인가 꼭 받겠다”

김광언 위원장은 매사 빈틈없는 원칙주의자다. 평생 공직생활을 하며 익힌 소신과 철학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원칙과 공정, 정확, 소통으로 표출된다.

예비 추진위원장 당선증을 받은 지 약 6개월 만에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받은 김광언 추진위원장을 만나 잠실 장미1,2,3차 재건축사업에 대해 들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할 때 정말 힘들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재산권 문제라서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현재 조합설립동의율 61%를 달성하고 있다.

남은 동의율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재산에 대한 보수적 생각을 가진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 추진위원회가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분들이 마음을 열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상가주민들과 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가야 한다. 추진위원회는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상가와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파트와 상가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 구역별 주민들의 정서와 추진위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하는 일은

=주민들은 추진위원회의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다. 일부 주민은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만 재건축사업을 잘 추진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3일 추진위원회에서는 총회대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8일에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정한 업체선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총회대행업체를 선정할 것이다. 총회대행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주민총회를 개최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금년 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사업이 앞서간 다른 재건축단지들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들을 서두르고 있지만 우리 단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기간과는 관련이 없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제반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층수제한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 안에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한마음 한뜻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또한 언로를 확보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 추진위원회는 공명정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원칙과 소신에 맞게 각각의 단계를 밟아갈 것이다.

특히 주민들과 열린 사고로 대화해 나갈 것이다. 도시정비사업은 혼자나 몇 명이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추진위원회를 믿고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격려와 깊은 관심을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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