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강남·서초 재건축 격돌 올해 수도권 1만4천가구 공급
강동·강남·서초 재건축 격돌 올해 수도권 1만4천가구 공급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7.02.15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물량 36%↑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재건축 분양아파트는 1만4천여가구로 작년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이후 연내에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1만4천406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만538가구)대비 36.7%(3천868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천369가구 △경기 4천941가구이다. 올해 격전지로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다.

우선 강동구에서는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주공7단지, 3단지, 5단지 등이 분양한다. 가장 먼저 4월에는 롯데건설이 고덕주공7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122㎡, 총 1천859가구를 짓는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이어 6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고덕주공3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114㎡, 총 4천66가구를 짓고 이중 1천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72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지구에서 2곳, 대치동과 청담동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삼성물산은 6월경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전용면적 49~102㎡, 총 2천296가구를 짓고 이중 2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1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포주공8단지공무원 아파트를 헐고 이 가운데 1천7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대치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치동 963일원 대치 구마을1지구를 재건축한 109가구를 10월경에 분양하는데 같은 시기에 이웃 청담동에서 롯데건설이 청담동 청담 삼익아파트를 헐고 총 1천90가구 규모의 청담 삼익롯데캐슬을 짓고, 이중 212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반포동, 서초동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은 잠원동 신반포6차를 헐고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를 짓는 자이 아파트를 6월경 분양한다. 이중 14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1월경에는 현대건설이 반포동 삼호가든3차를 헐고 총 835가구를 짓는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물산이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92가구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연내 초과이익환수 유예가 종료되면 이후부터는 초과이익환수 대상단지와 비대상 단지 간에 선호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가격 차도 발생할 수 있어 연내 강남권 분양단지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