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CM 활용 극대화 모색”
“도시재생사업 CM 활용 극대화 모색”
한국CM협회, ‘도시재생사업과 우리의 대응방안’ 설명회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2.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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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도시재생사업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홍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 과장(도시재생사업 정책방향)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계획처 부장(도시재생사업 추진방향 및 사례) △권대중 명지대학교 교수(도시재생사업과 우리의 대응방안)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이홍수 과장은 “과거 공공 주도의 외곽 신도시 개발과 최근 저성장·저출산·고령화 추세가 맞물려 현재 도시의 2/3가 쇠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보다 15~40년 앞서 저성장사회로 진입한 영국·일본은 도시정책의 기조를 구도심 재생 중심으로 전환해 도시의 문화, 환경 복지 등 도시의 기능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선 부장은 “과거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히 철거 위주로 진행됐다면 오늘날 도시재생사업은 경제, 사회, 문화 등 도시의 종합적 기능회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LH는 쇠퇴한 도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교수는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은 조합과 설계자 및 시공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고 복잡한 시행단계를 거쳐 사업기간도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CM(건설사업관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CM업계 내부적으로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차원에서도 도시재생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이 필요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도시재생위원회(가칭)’ 구성하는 방안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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