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1지구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성황... 조합장 등 집행부 구성 완료
성수1지구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성황... 조합장 등 집행부 구성 완료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3.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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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조합장에 황상현씨 선출

설계자엔 건원건축사사무소 선정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당선자 황상현)이 힘차게 출항했다. 조합은 지난 4일 오후 4시 성수동 소재의 경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황상현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1천377명 중 현장참석자 432명과 서면결의서 제출자 438명 등 총 870명이 참여해 성원했다.

상정된 안건 중 ▲제1호 창립총회 소집 및 권한 부여의 건 ▲제2호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및 회계감사업무 승인의 건 ▲제3호 조합정관 제정의 건 ▲제4호 조합 사무국 각종 규정 제정의 건 ▲제5호 정비사업비 예산(안) 편성 수립의 건 ▲제6호 자금의 조달방법과 이율 및 상환방법 등 승인의 건 ▲제7호 조합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의결 위임의 건 등은 압도적인 표차로 원안 가결됐다.

2개의 설계자 중 하나를 선정하는 ▲제8호 ‘설계자 선정 관련의 건’은 436표를 얻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선정됐다. ▲제9호 ‘조합 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75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황상현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선출되었으며, 4명이 입후보한 감사에는 강동수, 박찬종 후보 2명이 선임됐다.

이사에는 21명의 후보 중 10명이 뽑혔으며, ▲제10호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에서는 173명이 입후보하여 이 중 130명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는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거쳐 마련되는 총회로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예상사업비 2조원 규모의 사업구역답게 시공사 선정총회의 전초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공사들의 사전 홍보도 치열했다.

황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개발은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 소통과 단합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당선소감과 함께 지지해준 조합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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