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에 포스코건설 선정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에 포스코건설 선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3.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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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376만원, 이사비 500만원 지원 
7월 사업시행인가 후 내년 관리처분인가 계획

포스코건설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충남 천안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진태)은 지난 1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천안중앙교회 문화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523명 중 385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조합의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2017년 예산안 의결의 건 △대의원 선출의 건 △기업형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가격 협상·계약체결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공사도급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2017년 정기총회 참석 수당 지급 승인의 건 등 8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포스코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가져갔다.

포스코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376만원으로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은 없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이사비용은 이주기간 내 이주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조합원 서비스 특화 품목으로 △전·후면 발코니 확장(안방 제외) △로이 이중창 새시 △붙박이장 △LED TV(42인치) △가스쿡탑(3구) △전기오븐 △렌지후드 △음식물 탈수기 △전동식 빨래건조대 △부부욕실 비데 △안방 드레스룸 △디지털도어록 등이 제공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 십정2구역과 미추8구역에 이어 이번 대흥4구역 수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시켜 드리기 위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진행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은 소유권 변경 또는 사임서를 제출한 일부 대의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김덕자씨, 남정순씨, 성상희씨, 윤중석씨, 이헌준씨, 장평순씨 등 총 6명의 대의원을 보궐선임했다.

조합 측은 오는 8월에 사업시행인가, 내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태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우수한 사업성을 가진 현장”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최고의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향후 천안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급제로 진행되는 천안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국토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한 사업지로, (주)마이마알이가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선정돼 있다.

사업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216-12번지 일대 4만9천354㎡를 대상으로 하며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용적률 529.98%, 건폐율 23.53%를 적용한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1개동, 공동주택 11개동 및 판매시설 4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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