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2-2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호반건설 선정(종합)
신정2-2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호반건설 선정(종합)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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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착공목표로 사업에 박차

신정2재정비촉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조경욱)은 지난 25일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주민센터 3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공자에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시공자 계약해제·해지의 건 △조합운영비, 사업비 및 수입 예산(안) 심의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등에 관한 결의의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집행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조합원 지위 회복의 건 △조합설립(변경)의 건 등 9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호반건설이 경쟁사였던 코오롱글로벌을 제치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호반건설의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428만7천500원으로 지질여건 변동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은 없다. 착공 시기는 2018년 4월,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며, 가구당 10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신정 2-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호반건설은 지난해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어 서울 시내에 두 번째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호반건설 도급사업팀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재개발·재건축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택지지구와 신도시 개발을 통해 검증받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 측은 오는 4월말 호반건설과의 도급계약을 최종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개시를 진행해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욱 조합장은 “기존 시공자였던 동부건설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분양신청이 종료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구체적 협상이 진행되지 못해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호반건설이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 신정 2-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 3동 1150-41번지 일대 1만9599.5㎡ 에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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