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궐동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두산건설 선정
오산궐동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두산건설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4.10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당 공사비 395만5천원

경기도 오산시 오산궐동 재개발조합(조합장 강경섭)이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일 조합은 인근에 위치한 오산침례교회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501명중 303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공자 선정이었다. 조합은 과거 시공자 입찰이 3회 유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수의계약 대상자로 두산건설이 이번 총회에 상정됐으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243명의 찬성을 얻으면서 두산건설이 오산궐동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의 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도급금액은 2천479억6천500만원이고, 3.3㎡당 공사비는 395만5천원으로 실착공이후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은 없다. 이밖에 이사비용은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 기본 무이자 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약 1억원을 제안했다.

또한 두산건설은 조합원 특별 무상품목으로 △42인치 LED TV △빌트인 드럼세탁기 10kg △김치냉장고 91ℓ 등의 조합원 특별 무상품목과 5대 특별만족 시스템으로 △첨단정보·통신 시스템 △보안·안전 시스템 △건강·환경 시스템 △편의·에너지절약 시스템 △단지·조경 특화품목 시스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7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시공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와의 계약체결 대의원회로 위임하는 사항 결의의 건 △추진위원회 및 조합에서 기 사용한 비용(미지급금 및 차입금 등 포함)을 입찰보증금 및 사업비 등으로 지급하는 사항 결의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결의의 건 △2017년 조합운영비예산(안) 및 조합사업비예산(안) 결의의 건 △조합임원 연임 결의의 건 등이다.

강 조합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인내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합원의 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재산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궐동은 경기 오산시 궐동 36-9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 8만8천293㎡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곳에 지하2층~지상28층 아파트 1천6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