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고양 경원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신동아건설, 고양 경원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4.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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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건설사 첫 가로주택 수주 ... 136가구 신축
공사비 3.3㎡당 420만원 ... 내년 6월 착공

신동아건설(대표이사 이인찬)이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신사업분야 개척에 나섰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위치한 경원연립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며 회사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신동아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도급공사비는 420만원으로 철거공사비가 포함됐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며, 이 기간 중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의 순으로 부담금이 납부된다. 또한 이사비용으로 조합원 가구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동아건설은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으로 △42인치 LED TV △아파트 외관 저층부 석재 및 스톤코트 마감 △옥탑 차별화(각동 장식) △거실 아트월 시공 △거실 및 침실 강마루 마감 △음식물 탈수기 △10인치 디지털 주방 TV △가스쿡탑 △비데(욕실1, 발코니 확장 계약시) 등을 제공한다.

신동아건설은 이달 내에 조합과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내년 6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아파트단지명은 ‘행신 신동아파밀리에’로 정해진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진행하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국내 도급순위 70위권 내 건설사가 수주한 첫 사례”라며 “신동아건설의 정비사업 노하우를 총동원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원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618-1번지 일원에서 아파트 136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 5,949㎡에 용적률 228.21%를 적용, 지하 1층·지상 15층의 3개동을 건립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8㎡형 2가구 △59㎡형 105가구 △84㎡형 29가구 등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상지 주변 4개면이 가로로 둘러싸인 가로구역 1만㎡ 미만인 지역에서 노후건축물 수가 전체의 2/3 이상이고, 가구 수가 20가구를 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 하에 2012년부터 도입해 왔으며, 최근에는 절차 생략 및 규제 완화를 통해 활성화 추진에 나서고 있는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김성언 조합장은 “경원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하고, 층수도 15층까지 인허가를 이뤄내면서 성공 사업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며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최신 아파트를 건축함으로써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과 함께 재산가치 상승이란 주민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안 건 △협력업체 선정 추인 건 △선정된 시공자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 건 △총회 개최 예산(안) 건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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