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포ㆍ서초ㆍ여의도 아파트지구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
서울시, 반포ㆍ서초ㆍ여의도 아파트지구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4.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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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지구에 이어 반포ㆍ서초ㆍ여의도 아파트지구도 지구단위계획이라는 큰 틀에서 관리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들 지역은 정비사업 중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으로 관리됐다. 그러나 시는 주거지와 더불어 교통, 기반시설, 상업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이들 지역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55개 단지(3만1천945가구·264만9천71.5㎡)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인다. 서초동 일대 서초지구 22개 단지(1만3천602가구·149만1천261㎡)와 여의도동 일대 여의도지구 11개 단지(6천323가구·55만734.4㎡)도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된다.

시는 주변 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되고 폐쇄적인 주거기능 위주인 계획에서 벗어나 열린 커뮤니티 및 문화 ·여가 자족기능 도입 등 공공시설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또 가구 수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 등을 고려해 광역적 교통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도시계획국 내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심도 있는 논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중단 없이 진행하도록 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시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통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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