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4지구, 50층 건립 목표 재개발 ‘이상무’
성수4지구, 50층 건립 목표 재개발 ‘이상무’
정기총회 개최…변호사에 '법률사무소 정비', 감평업체에 '하나·미래새한' 선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5.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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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재개발조합이 한강변 50층 건립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흥수)는 지난달 3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성수공업고등학교 5층 강당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756명 중 55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계획에 따라 지정된 구역으로 최고 50층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당시 성수·이촌·여의도·합정·압구정동 등 5개 지역이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다른 4곳은 전략정비구역에서 해제돼 현재 성수동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흥수 조합장은 “최근 한강변 주변 및 강남 권역에서 최고층수 50층과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구역도 현재 성동구청과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50층으로 건축심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편성 승인에 관한 건 △조합정관 변경에 관한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에 관한 건 △변호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에 관한 건 △국공유지등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에 관한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변호사 선정 건에서는 △법률고문업무 무료 △수용재결업무 일금 100만원 △명도소송업무 145만원 등의 입찰금액을 제시한 '법률사무소 정비'가 선정됐다.

또한 감정평가업체에는 ㈜하나감정평가법인과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 수수료에서 20% 할인된 수수료를 제시했다.

이흥수 조합장은 “이달 중 건축심의 신청을 완료하기 위해 기 고시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설계업체 및 건축심의와 관련된 협력업체가 힘을 모아 심의 일정표에 따라 업무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초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보다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219-4번지 일대 8만9천828㎡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건립가구 수는 총 1천579가구로, 이 중 1천310가구를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으로, 나머지 269가구를 재개발 임대주택으로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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