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안 서울시 제출
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안 서울시 제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5.1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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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862가구 포함 총 5천940가구 규모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49층 초고층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한강변에 35층 이상 재건축은 불허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에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당초 지난 4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측과 강남구는 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과 이 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9㎡(전용면적)로 구성된 임대주택 대부분을 45㎡로 조정하라는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지난 8일 수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수정된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제3종 일반주거지를 종상향해 사거리 상가동과 단지 중앙을 49층으로 올릴 계획이다. 소형주택(임대주택) 가구 수는 당초 840여 가구에서 862가구로 총 20여 가구를 늘렸다. 

1979년 9월 입주한 은마아파트는 최고 14층, 28개동, 총 4424가구 규모다. 추진위는 현재 최고 49층 5천940가구 규모로 재건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비계획안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 컨소시엄이 설계했으며 사업비는 총 1조5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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