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성 둔촌주공재건축 조합장 “원활한 이주와 설계변경, 명품아파트 건립”
최찬성 둔촌주공재건축 조합장 “원활한 이주와 설계변경, 명품아파트 건립”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5.2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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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성 조합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은행들과의 이주비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함으로써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활한 이주와 함께 병행하게 될 설계 변경을 통해 조합원들이 염원하는 명품단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일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관리처분 인가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관리처분 인가를 받게 되면 인허가 절차상 곧바로 이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업이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면제돼 조합원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감소되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강남권의 여러 재건축조합이 연내 관리처분 인가 신청을 위해 안절부절하는 상황과 비교해 본다면 커다란 결실을 얻은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조만간 6천가구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주 준비 상황은

=이주비 대출 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원활한 이주 절차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 등으로 둔촌주공의 이주비 조달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조합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6개 1금융권 대형은행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이주비 지급을 준비 중이다. 현재 이주비 총액 및 대출금리를 비롯한 세부 대출조건에 대한 막바지 조율이 진행 중이다.

조만간 이주비 신청 안내문 발송과 이주비 신청 접수, 오는 7월 중 이주가 개시될 수 있도록 이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세대란 우려로 인해 둔촌주공의 이주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둔촌주공은 이미 지난해 12월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기조정을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시기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매머드급 대단지의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조합이 이뤄낸 중요한 사업 결실 세 가지를 소개한다면

=첫째,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2+3종’ 용적률 274%의 종상향 실현, 둘째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한 150% 이상의 높은 무상지분율 확보, 셋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면제 등 세 가지다.

▲일반분양 계획은

=일반분양 규모만 약 5천가구에 달해 성공적인 일반분양이야말로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이슈가 될 것이다. 일반분양 시점은 앞으로 진행될 조합원 이주 및 철거 완료 이후인 2019년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조합이 조합원 이주 기간동안 설계변경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일반분양에 대해서는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락시영과 같은 분양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함은 물론 시공자인 현대사업단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성공적인 일반분양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 계획은

=앞으로 본격적인 이주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기관과의 세부 협의가 마무리 되는 대로 조만간 이주비 신청 안내문 발송과 이주비 신청 접수를 진행해 오는 7월 중 이주를 개시한다. 기본 이주기간 6개월과 미이주자에 대한 명도소송 기간 등을 고려해 1년여의 기간을 감안하고 있다. 이주가 완료된 2018년 하반기 철거에 들어가 2019년 초 착공을 진행한다. 준공 및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중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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