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씨앤씨 석종길 대표 "조합 의견 모아 동력 확보… 총회 대행 전문가"
천연씨앤씨 석종길 대표 "조합 의견 모아 동력 확보… 총회 대행 전문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7.06.07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향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다. 사업기간이 길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비사업에서 의견을 나누며 방향을 하나로 모아가는 총회가 중요한 이유다.

2016년 1월 설립한 (주)천연씨앤씨(대표이사 석종길·사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홍보와 총회를 전문으로 대행하는 업체로 조합원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추진위와 조합설립을 위한 각종 동의서징구와 홍보활동, 설립총회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조합설립 후에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 등을 통해 조합의 사업진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추후 필요한 절차는 무엇인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합원과 공유함으로써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아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주체가 되지만 대다수가 정비사업에 문외한인 경우가 많다.

천연씨앤씨는 정비사업에 대해 모든 것이 생소한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사업의 득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평생 피 땀 흘려 소유한 집 한 채, 이 재산이 걸려있는 사업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업에 대해서도 과장하여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바탕으로 명확한 판단과 동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라 소통이죠. 총회 등을 통해 조합원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며 나아갈 때 뜨거운 보람을 느낍니다.”

천연씨앤씨는 지난해 설립됐지만 석종길 대표는 2010년 ㈜도울륜씨앤씨부터 시작해 8년동안 주택조합 대행업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희로애락도 많았지만 특히 월계동조합은 석종길 대표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현장이다.

“관리처분 총회를 마치고 이주가 시작될 시점에서 비대위와 조합이 소송에 휘말려 약 10년 간 사업이 중단된 현장이었습니다. 이를 약 6개월에 걸쳐 75%(실제는 매도청구자 및 청산자을 제외한 동의율 89%)의 동의를 받아내 조합이 완벽하게 새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왔지요. 또한 2016년 6월 진행된 장위7구역 관리처분 총회는 90.17%의 조합원 참석 및 성원을 받아 강북지역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 완벽하게 관리처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합의 이익을 위해 애쓰는 것이 천연씨앤씨의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석종길 대표. 사업은 결국 사람이 하는 법, 조합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야말로 진심이 가장 힘을 발휘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