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기획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대규모 물량공세와 인적공세, 화려한 이벤트로 밀어붙이던 과거의 방식 대신 철저한 검증과 객관적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수주기획이 각광받고 있다.
이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 ㈜FSD컨설팅(대표이사 김인한·사진)이다. FSD컨설팅은 2008년, 체계적인 틀을 갖추지 못했던 수주기획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등장했다.
“이름만‘ 수주기획’이지 과학적인 분석 방법조차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FSD컨설팅은 입지와 사업성 분석, 관련법규 검토, 조합원 분석, 타당성 검토 등 꼼꼼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선거분석기법을 도입한 것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지요.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홍보조직을 구성하고, 집행부와 접촉했습니다. 수주기획 본연의 역할을 바로 세운 것이죠.”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 목표를 수립한 다음 이를 체계적으로 달성해가는 전문가 집단의 등장은 반가운 것이었다. 내실을 갖추지 못하고 화려한 눈요기로만 진행하던 기존의 수주기획에 대한 불만과 변화에 대한 갈증을 FSD컨설팅이 명쾌하게 해결해준 것이다.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신생 수주기획 업체임에도 왕십리뉴타운, 갈현동주택재개발, 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광명 철산주공10·11단지재건축 등 서울 및 수도권의 굵직한 현장의 수주가 이어졌다.
“저희는 100% 수주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결은 기본과 원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FSD컨설팅의 경영이념은‘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와 고객만족’입니다. 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위원회, 조합, 시공사 등 각기 다른 이해관계자인 고객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세우는 거죠. 기획, 전략, 정보, 인력관리 등 파트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기에 각각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관행을 깨는 것은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변화의 동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그러나 FSD컨설팅은 탄탄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수주기획을 더 건강한 체질로 바꾼 것이다. 수주기획에 대한 편협한 틀을 깨고 전문 영역을 개척한 FSD컨설팅은 오늘도 수주 100% 달성이라는 무패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뚜벅뚜벅 현장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