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삼호 재건축, 신탁방식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토신' 선정
방배삼호 재건축, 신탁방식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토신'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6.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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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삼호아파트(구 삼호) 주민 전체 회의에서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최고 12층, 800여가구인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25층 1천1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준공 예상 시점은 2022년이다.

한토신은 이달 입주자 대표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재건축을 위한 안전 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호가 1976년 건설한 이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30년)을 11년이나 넘겼다.

해당 단지 주민들은 지난 3월 국내 11개 주요 신탁사에 사업 참여를 요청했지만, 한토신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단지 내 일부 동의 용적률이 현행 법적 상한인 300%를 넘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한토신은 단지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를 없애 사업성을 키운다는 계획을 마련해 참여했다.

한토신은 서울시 서초구청과 협의 및 동의서 징구를 거쳐 10월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해당 사업 시행자가 되려면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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