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5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롯데건설 선정
증산5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롯데건설 선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6.1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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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천669억원 … 1천704가구 랜드마크 조성 
내년 5월 관리처분인가 후 2019년 10월 착공 예정

롯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증산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증산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장두천)은 지난달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최종 확정했다. 단독입찰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은 롯데건설은 총회 참석자 656명 중 582명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증산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3천669억원 규모다.

증산5구역은 관리처분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산5구역을 이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합원에게 제시한 사업조건을 보면 실착공 이후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고, 문주 및 외관 특화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는 등 정직한 공사비로 조합원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 새시를 제공(안방 및 비확장 공간 제외)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합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증산5구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 11만 2572㎡ 규모로 수색증산뉴타운 정비사업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30층, 28개동, 전용면적 37~102㎡, 총 1천704가구(임대 292가구 포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 여의도나 용산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좋다.

이와 함께 불광천과 월드컵공원도 가까워 도심 속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조합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롯데건설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력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아파트로 조성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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