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원2구역 김복진 조합장 재선
성남 상대원2구역 김복진 조합장 재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6.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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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 조합방식 전환·사업단계 단축 공로 인정
사업성 향상 위한 정비계획 변경 추진 탄력 전망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구역의 2기 집행부가 꾸려졌다. 2기 조합장으로는 김복진 현 조합장이 재선출됐다.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복진)은 지난 10일 성남대원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2기 집행부를 이끌 조합장으로 김복진 현 조합장을 재신임했다.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2천307명 중 서면참석자 포함, 1천479명이 참석했다.

김 조합장은 당선 소감으로 “저를 조합장으로 선출해주신 조합원님들을 뜻을 받들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면서“특히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자신이 이끌었던 1기 집행부의 성과로 △민영방식 도입 관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단계에서 1단계로 사업시기 촉진 △도로 확장 관련 보상문제 타결 등을 꼽았다. 특히 민영방식을 도입해 주민 중심의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성남시 주택재개발사업은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민간합동재개발 방식이었다. 민간이 토지를 출자하고 LH가 사업을 진행하는 형태다. 하지만 주민의 의견수렴을 소홀히 하고 LH 주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아 조합방식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를 바탕으로 1기 집행부는 성남시에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해 주민이 주도하는 조합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시켰다.

또한 도시·정비 정비기본계획 상 2단계 사업지로 분류돼 있던 것을 1단계로 앞당기면서 사업기간을 앞당긴 것도 또 다른 공으로 꼽힌다.

김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저를 비롯한 조합원 여러분의 협조로 이뤄진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2기 집행부 조합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올해 내 사업성 향상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상가 면적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비계획 변경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상가 면적 축소’의 이유는 미분양 가능성이 높은 상가 부지의 면적을 축소시키는 한편 주택 부지 면적 증가를 추진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기 수행업무 승인 건 △조합정관 변경 건 △선거관리규정 변경 건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승인 건 △2017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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