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HUG,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 박차
국토부·LH·HUG,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 박차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6.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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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등 조직 개편 분주

국토교통부와 LH, HUG 등 산하기관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정부가 도시재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자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관련 조직을 강화하거나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주도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새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행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내부에 도시재생사업 실무 전담기구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외부적으로는 기획재정부 등 타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도 이르면 오는 7월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50여명으로 이뤄진 ‘도시재생 사업추진전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도시재생 사업모델 개발과 연계사업 발굴,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달 25일 기존의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의 직제순위를 상향했다. 또한 LH는 후속조치로 이번달 중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 관련 전담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도 최근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하며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 조직으로서, 1단계 TFT를 구성하고, 2단계 인력보강을 거쳐, 도시재생 전담 정규 조직으로 상설화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지난해‘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1천1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해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며 “올해는 도시재생 정책지원을 위해 가로주택정비,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의 금융지원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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