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투자 긍정적… 보수적 자산관리에 역점 두길
재건축·재개발 투자 긍정적… 보수적 자산관리에 역점 두길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6.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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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택경기 부양’대신‘주거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 및 내 집 마련에 앞서 공격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보수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교언 교수는 “급하게 내 집을 마련하기 보다는 당분간 급매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을 대비해 무리한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투자 대상도 대도시 주택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3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0.25%p) 소식과 6월의 추가 인상 가능성, 하반기부터 쏟아질 아파트 대량입주는 부동산구매 심리를 제한하고 있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보다 보수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일 팀장은 “도시재생이 활발하면 전면철거 방식의 사업은 오히려 희소성이 생길 수 있다”며“투자 측면에서 볼 때 재건축·재개발 투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이후부터 내년까지 입주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 증가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매물을 중심으로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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