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강북권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보열)은 18일 은평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546명 중 1천281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에는 기호1번 대우건설과 기호2번 현대건설이 후보에 올랐으며, 개표 결과 1천17표를 득한 현대건설이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총 4천641억1천600만원으로 3.3㎡당 431만1천원(철거비 포함)이다.
한편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은평구 88, 89번지 일대 11만2천42.7㎡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1.32%, 용적률 241.56%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4층 26개동 규모의 아파트 2천389가구(임대 3개동 418가구 포함)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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